벨루젠 VZ-EMC10 NVme SSD 외장케이스 사용기(feat. Crucial P5 Plus 2TB 3D NAND NVMe)

Crucial P5 Plus 2TB PCIe 4.0 3D NAND NVMe M.2 게이밍 SSD 교체를 위한 여정

 
스팀 게임 저장용으로 SanDisk Ultra 3D NVME 1TB 디스크를 사용해오고 있었는데 2TB 디스크가 아마존에서 저렴하게 나온지 벌써 2달이 지났습니다. 당시 11번가 아마존에 11만 4천원 언저리에 특가로 나온 제품이 있어서 추후 교체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쿠폰 먹이고 구매한걸 2달이 지난 이제서야 교체 작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하게 되었는데요. 

 
 

VZ-EMC10 NVME 외장케이스

 
파티션 복사를 위한 NVME 외장케이스가 없어서 쿠팡에서 NVME 외장케이스를 하나 구매하게 됩니다. 
벨루젠 VZ-EMC10, 인지도와 성능 측면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로켓배송과 2만원 초반의 저렴한 가격으로 외장케이스 하나 쟁여두자는 생각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핵심은 P5 Plus 2TB를 교체하는 것이니까요
 
쿠팡 로켓배송으로 배송비 포함 2.5만원 언더에 하루만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전날 오리코 NVME 외장케이스를 주문해서 받았으나 M.2 SATA 방식만 지원하는 케이스여서 반품하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주말을 날리게 되어 아쉬웠었네요

 
 
알루미늄 바디가 마음에 들어 구매하게 된 VZ-EMC10 NVME 외장케이스
심플한 구성입니다. USB A 타입과 C타입 2가지 케이블, 고정을 위한 나사, 그리고 알루미늄 바디의 외장케이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알루미늄 바디는 면적이 작아서 발열을 꽉 잡아주지는 못하는 모습 같지만 헤비한 작업을 할 용도는 아니고 단순 파티션 복사 용도로만 쓸 예정이라서 무리가 없다는 판단입니다.
NVME 콘트롤러는 JMicron Tech 사 제품 같은데 HWInfo 통해서 확인해보니 온도체크도 안되고 그냥 그렇습니다.
 

 
 
파티션 복사를 떠줄 P5 Plus NVME SSD 2TB 디스크입니다. 
동봉되어온 방열 패드를 부착하고 콘트롤러에 꽂아줍니다. 콘트롤러와 NVME SSD를 고정시켜주는 부품은 없습니다만 외장케이스 구조가 그게 없어도 되는 구조여서 상관없습니다.
거꾸로 장착해서 케이스와 방열패드가 맞닿는 방식으로 부착되기 때문에 알루미늄 바디 전체로 열이 퍼져나가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동봉된 드라이버로 나사를 돌려 결착해주면 조립은 끝이 납니다.

 
 
 
 

속도 테스트

 
USB A타입과 USB C타입 두개의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통 노트북은 C타입을 지원하지만 데스크탑용 메인보드에는 C타입이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이 나뉘기 때문에 USB A타입이 필요할 것입니다.
 
5600X CPU에 메인보드는 ASUS X470 itx 메인보드를 사용중인데 C타입 단자가 메인보드에 없습니다. 다만 NZXT H1 v2 ITX 케이스에는 C타입 단자가 존재하는데 조립 시 이 포트를 활성화시키지 않고 설치한듯 합니다. 그래서 USB 3.1 포트를 이용해 테스트 및 파티션 복사를 진행했습니다.

 
 
CrystalDiskMark 프로그램을 이용해 간단히 속도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읽기/쓰기 평균 460MB/s 가 나옵니다. 10Gbps 까지 지원하는 외장케이스이지만 5Gbps 속도밖에 안나오는듯 합니다. USB 3.1 의 경우 1세대는 5Gbps속도까지 지원하지만 2세대는 10Gbps 까지 지원하는데 제 메인보드의 문제인건지 속도가 제대로 나와주진 않네요. 
 
맥미니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다행히 맥미니에는 C타입 썬더볼트 단자가 제공되고 있어서 외장케이스 스펙만큼 속도가 나와주는 것 같았습니다만 읽기/쓰기 767MB/s, 922MB/s, 쓰기보다 읽기가 더 느리게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크리스탈 돌린 김에 하드디스크 전체 속도 테스트도 진행해보았습니다.
 
C드라이브 : Western Digital WD BLACK 3D M.2 NVMe
D드라이브 : Crucial MX500 2TB 3D NAND SATA 2.5
E드라이브 : SanDisk Ultra 3D NVMe 1TB (교체대상)
 
D드라이브에 설치된 MX500 은 SATA 방식 2.5인치 디스크라서 그런지 속도가 정말 낮게 나옵니다. 구매 당시 가격은 12만원 정도였는데 가성비가 안나온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메인보드에 NVMe 지원포트는 2개 밖에 없어서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확장해서 사용중입니다. 

 
 
 
 
HWInfo 통해서 온도체크도 진행해보았는데 SATA 제품이 발열이 확실히 낮고 SanDisk 제품이 온도가 제법 높게 나오네요. 
USB로 꽂혀있는 NVMe  외장케이스는 콘트롤러에 발열체크해주는 온도센서가 없어서 그런것인지 HWInfo 에서 정보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파티션 복사는 EaseUs Partition Master 통해서 진행했습니다. 사용중인 공간이 700기가 정도였는데 파티션 복사 뜨는데 대충 30분 소요되었습니다. 
 
이제 케이스 열고 교체만 하면 되는데 먼지 청소까지 진행해야 할듯해서 주말에 진행하고자 남겨두었습니다.  마저 진행하고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