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 전에 예약을 잡아뒀었던 테르메덴 캠핑장(글램핑)을 다녀왔어요
테르메덴 캠핑장은 경기 이천에 위치해 있어서 서울에서 다녀오기 좋은 휴양지였습니다.
풀앤스파 수영장도 캠핑장 바로 옆에 위치해있어서 이용하기 좋아요
카라반과 한옥 숙박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 가능합니다
https://termeden.com/carhan_intro.html
카라반 예약, 선택을 위한 팁
카라반은 더블베드의 A타입과 복층베드의 B타입으로 나뉘는데 우린 더블베드가 좋아서 A타입으로 선택했어요
A타입의 경우 포레스트뷰1, 2 그리고 풀뷰가 있는데 풀뷰에서는 풀앤스파 수영장이 훤히 보이며 수영을 즐기는 분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포레스트뷰1은 주차장과 가까워서 멀리 이동하지 않아서 좋지만 주차장 소음이 있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최종적으로 더블베드 A타입 / 포레스트뷰2 를 선택해서 예약을 진행합니다
일반적인 평일 이용시 BBQ2인세트 7만원을 포함하는 경우 1박에 24만원이 소요되는데 성수기 주말의 경우에는 같은 옵션이어도 39만원으로 가격이 많이 뛰니 참고하세요
카라반&한옥 이용시 풀앤스파 2인 무료권이 포함되어 있어요
바베큐는 이용 당일에는 신청이 안되고 전날 오후 5시까지만 추가가 가능하답니다
테르메덴 야영장 대피로와 카라반 번호별로 위치정보 표지판이에요
먼저 온 순서대로 번호를 지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어서 3시 체크인 보다 조금 일찍 오셔서 이름을 올리시는게 좋아요
그런데 어느 카라반이든 힐링하기 좋았습니다.
카라반 찾아 가는 풍경
테르메덴에 도착하면 주차장으로 바로 진입합니다. 주차장은 카라반 이용객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짐들을 싣고 갈 수 있는 웨건카트가 뒷편에 준비되어 있으니 해당 카트를 이용해서 짐을 옮기시면 좋아요
웨건카트 보관장소 좌측으로 흡연구역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캠핑장으로 향하는 첫번째 관문, 오르막길입니다
하지만 카트에 짐을 놓고 올라가는 거라서 어렵지 않았어요
좌측으로는 포토존이 있는데 밤에 보면 더 이쁩니다
어느정도 오르면 이정표가 나와요.
우측으로 길따라 쭉 가면 커뮤니티센터를 찾을 수 있어요
올라온 길을 뒤돌아서 바라봐 줍니다
얼마 올라오지 않았지만 굉장히 멀리 느껴지네요
커뮤니티센터입니다.
먼저 온 사람부터 대기명단에 이름을 적게 되며 나중에 순서대로 호출해주세요
이름을 먼저 올리고 좋은 곳에 위치한 카라반을 찾은 뒤 번호를 외워오면 됩니다.
후보군도 두세개 염두에 두셔야 해요
좋은 카라반이 먼저 나가는거라서 다들 같은 마음이거든요
센터 옆으로 포토존이 위치해 있는데 야경이 좋았어요
여기서 풀앤스파 수영장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카라반 주변으로 산책길이 있는데 한바퀴 둥글고 크게 돌수 있어요
한옥이 궁금해서 가보고 싶었으나 입구에 한옥 이용객이 아니면 자제해달라는 글이 있어서 참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24번 카라반, 그리고 실내
우리는 24번 카라반을 선택했어요
VIP 카라반과 가까운 위치에 있고 원했던 25번 카라반은 벌써 나가버렸었거든요
그래서 24번을 택하게 되었지만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
바베큐를 즐길 수 있게 야외에 캠핑의자와 식탁이 준비되어 있어요
이렇게 다 갖춰진건 캠핑이 아니구 글램핑 이라더군요
그릴은 각 카라반마다 설치되어 있는데 전원선이 없어요
그릴을 신청한 경우 커뮤니티센터에서 그릴 전원코드를 주세요
그걸 가져와서 사용하는 방식이에요
좁디 좁은 카라반 실내입니다 ㅋ
정말 좁고 불편한 느낌이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밀착이 가능해서 친해지길 바래도 가능할만큼 협소한 공간이었는데 이 공간을 정말 알차게 잘 활용했더라구요
이 좁은 공간에 안방, 복도, 거실, 주방, 화장실, 샤워실, 소파 겸 침대까지 없는게 없었어요
들어서자마자 좌측에는 소파가 있는데 가운데 지지대를 꺼내고 소파 사이드에 있는 걸 펼치면 침대가 됩니다
우측에는 싱크대, 샤워실, 화장실, 그리고 안방에 해당하는 침실이 하나 더 있어요
성인 2명에 저학년 2명 정도로 4명까지는 생활이 가능해 보였어요
욕실과 거실(?)을 분리해주는 문도 있어요
화장실 문을 완전히 오픈하면 복도를 닫아주는 문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안방은 아늑하고 좋아요.
에어컨도 있다보니 덥지 않고 갑갑하면 천정에 문을 열어서 바깥 공기를 들일수도 있어요
아늑한 거실에 있는 침대에서는 오손도손 모여앉아 TV도 볼 수 있어요
거실에도 에어컨이 존재해서 덥지 않아요
냉장고도 한발자국 거리에 있어서 접근이 용이해요
다양한 곳에 콘센트가 존재해서 휴대폰 충전기를 꼽는것도 문제 없었답니다
이날 풀앤스파도 함께 이용했었는데 딸아이가 물놀이에 푹 빠져버리는 바람에
제가 먼저 나와서 저녁 바베큐 셋팅을 진행했었어요
사실 바베큐세트 신청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당일 신청이 되는 거라는 착각하는 바람에
마트가서 바베큐 준비물을 다 챙길수 밖에 없었어요.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바베큐 무조건 신청해보려구요
아빠가 준비한 바베큐
와이프랑 딸아이는 맛있게 냠냠찹찹 먹어주셨습니다
마트표 와인도 하나 챙겨와서 한잔 마셔주니 너무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