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기들과 함께 신년회 모임으로 장한평역 바다횟집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방문했었던 장안동에 위치한 혜미네산꼼장어가 맛있어서 다시 한번 가볼까 했었지만
꼼장어집은 연속 2번이나 갔었던 터라 이번에는 육고기도 배제하고 회를 찾게 됩니다.
장한평역과 가까운 쪽으로 알아보았고 장한평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바다횟집으로 정했습니다.
https://maps.app.goo.gl/B8QMeDhX9fr4vaScA
바다횟집 앞에 도착합니다. 주차공간이 협소한지 입구앞에도 차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습니다.
밖에서 보기에도 제법 큰 매장인데 실내 공간도 넓직해서 좋았습니다.
광어 숭어 대방어 등 다양한 횟감을 포장해서 가져갈수도 있습니다.
포장이 되는 것을 보니 배민에서 주문해서 먹을수도 있겠네요
차를 동반할 시 북한연구소 유료주차장에 회 2시간, 식사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입구에 들어서니 주방에 계신 쉐프님이 우리를 맞이해줍니다.
다양한 회로 구성된 세트 메뉴들이 즐비합니다.
원산지 표시를 해두셨는데 광어, 우럭, 방어, 멍게 등등 대부분 해산물이 국내산으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첫 방문이라 뭘 주문해야 할지 몰랐으나 대방어를 메인으로 먹자하여 대방어가 들어간 메뉴 중에 고르게 됩니다.
프리미엄 세트 오마카세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주방충 추천으로 나와있는 겨울 특선 모듬회를 선택합니다.
대방어가 있고 참동, 참숭어에 곁다리로 세꼬시까지 있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가지 맛보다는 여러맛을 좋아하는 우리였으니까요
매장내 홀에는 안팎으로 많은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수용가능한 인원이 몇명인지는 모르겠으나 70명은 가뿐히 넘길 수 있어 보였습니다.
자녀 동반하여 가족 모임하러 오신 팀도 계셨고 커플분들도 계셨습니다.
사람 많은 곳은 소리가 울려서 대화가 어려운데 시끄럽지 않았고 조용하게 식사하며 대화나눌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르바이트 하시는 학생 두분은 외국분이셨는데 친절하게 잘 응대해주셨습니다.
한국말이 능숙하진 않으셨지만 그래도 잘하셨습니다.
앳돼보여서 교환학생이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개인별 세팅과 함께 스끼다시가 깔리기 시작했었습니다.
샐러드, 꽁치구이, 콘치즈볶음, 가자미, 오뎅탕, 새우튀김
너나할것 없이 좋아하는 구성입니다.
메인메뉴 모듬회가 빠르게 나와주었습니다.
참돔, 대방어, 참숭어에 세꼬시 구성이었는데 회두께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성인 남자 셋이서 대자를 주문한건데 양이 너무 많아서 조금 남기게 되었습니다.
대방어를 메인으로 먹겠다고 찾아왔지만 저는 참돔이 참 맛있어서 알차게 먹어주었습니다
참이슬과 함께 술한잔 곁들이며 참돔을 호로록! 참돔 추천 드립니다
평소 먹어보지 못했던 맛이어서 그런지 더욱 땡겼고 참돔 위주로 그리고 대방어와 숭어를 곁들여가며 먹었습니다.
세꼬시는 찬밥 신세가 되어 매운탕이 나오는 시점에도 빛을 보지 못하더니 끝내 남겨지게 되긴 했으나 맛이 좋았습니다.
배불리 만찬을 즐기고 퇴장하는 길
입구에 어린이들을 위한 뽑기 아이템이랑 어르신들을 위한 커피 머신이 보입니다.
가족 동반하에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하시게 된다면 뽑기 인형으로 시간을 달래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