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 예스진지 택시투어, 스펀 천등

예스진지 택시투어 강추

 
대만에서의 3일차, 태풍이 홍콩을 향해 움직여서 타이베이는 화창했습니다.
이날은 예스진지 투어 일정을 잡아두었으나 예스진지 4곳을 다 돌아보기에는 우리의 체력도, 또 아이의 체력도 안될듯 하여 예, 진 빼고 스, 지 투어만 진행하기로 합니다. 원래 버스투어를 예매했었으나 태풍으로 인해 필수예약인원이 확보가 안되어 취소되는 바람에 날짜를 변경해 택시투어로 선회하게 되었습니다.
 
총 6시간 코스의 택시투어였으며 3인이어도 4인 비용을 결제해야 했었습니다. 비싼 감도 있었고 택시투어 사고 얘기를 들은게 있어서 잠시 망설이긴 했지만 이용해보니 이보다 편안한 서비스는 없었던듯 하네요.  택시투어 강추드립니다.
 

 
 
이날 체크아웃과 동시에 택시투어를 진행했으며 투어가 끝나고 시저파크 반차오 호텔까지 택시로 이동한 경로입니다. 꽤 많은 거리를 이동했네요. 그치만 택시로 이동해서 편안했습니다.

 
 
 
이날 하루 우리를 모셔다 준 yoxi 택시, 운전기사님은 대만 분이셨는데 한국어도 조금 할줄 아십니다. 간단한거 알아들으시는데 복잡한건 번역기 이용해서 진행했었고 영어도 조금 섞어서 하셔서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으며 또 매우 친절하십니다. 택시 컨디션 또한 매우 좋았으며 담배 냄새가 나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데 택시에서 담배 냄새 났으면 진짜 여행 망치는 거지요 ㅎ

 
 
체크아웃과 동시에 캐리어를 택시에 싣고 투어 동선에 대한 설명, 택시 와이파이 암호, 스펀에 가서 무얼 할것이며 지우펀에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설명을 간단히 듣고 출발을 했습니다.

 
 
 
 
리젠트 타이베이 호텔에서 스펀까지 택시로 50분 소요되었습니다. 평일이어서 막히는 구간은 거의 없었으며 급브레이크 구간도 없어서 편안히 이동했습니다.

 
 

스펀, 가용엄마 천등

 
스펀에 도착 후 제일 먼저  한건 천등날리기
돌이켜보면 천등날리는게 대만 여행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벤트였던거 같아요
기사님이 안내해준 곳은 '가용엄마 천등',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다고 하니 여기로 이끌어주셨는데 제휴가 되어있는듯도 했었지만 상관없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가용엄마 천등의 가용어머님께서 사진테크닉이나 천등 날리는 스킬이나 압도적으로 앞서계신다고 생각합니다.

 
 
 
단색보다는 가장 많은 분들이 선택하신다는 4면 4색 천등 250TWD를 선택합니다.
각 면이 의미하는 바가 다른데 우리 가족이 선택한 면은 빨강, 노랑, 파랑, 흰색입니다.
빨강은 행복, 노랑은 금전, 파랑은 만사형통, 흰색은 건강이어서 각 면에 우리 가족이 원하는 소원들을 적어나갔습니다. 
 
준비가 다되면  가용엄마님께서 우리를 철길로 인도해주십니다. 우리가 양옆에서 천등을 붙들고 가용엄마님께서 불을 붙인 뒤 사진을 여러장 남기고 동영상 촬영까지 진행해주시면 천등을 하늘로 날려보내는 작업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해주셨어요.
동영상은 불을 붙이는 시점부터해서 날려보내는 장면까지 만들어주시는데 정말 전문가이셨습니다.
최종적으로 전체 촬영된 사진 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 2장은 즉석에서 무료로 인화해주셨어요

 
 
 
 
천등 날리기를 끝내고 몇가지 기념품을 챙긴뒤 철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걷다보니 천등이 불에타 실패하는 장면이 속출하는 것을 보고 가용엄마 천등이 와따였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태풍이 지나가서인지 스펀은 매우 더웠습니다.  천등 날릴때까진 재밌었는데 다시 더운 길을 걷다보니 지쳐갈때쯤 시끌시끌해져서 보니 기차가 오고 있었습니다. 철길에 있던 관광객분들이 모두 흩어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순간을 즐겼네요. 

 
 
 
더위를 달래고자 땅콩 아이스크림도 맛봅니다. 한번즘은 먹어볼만한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점심을 해결할 식당이 마땅히 보이지 않아 가까이에 위치한 닭날개 볶음밥 집에 들어가서 간단히 점심을 때우게 됩니다. 닭날개 볶음밥은 막 맛있고 그런 음식은 아닌데 한번쯤 먹어볼만한 그런 정도였지만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소시지구이가 맛있어서 소시지구이만 2개를 먹었었네요.

 
 
 
배도 채웠고 천등날리기라는 목표도 달성했고, 택시 기사님과의 약속시간도 다가 오고 있어서 마저 관광을 진행합니다.
걷다보니 출렁다리를 만나 기념사진을 몇장 남깁니다. 다리를 끝까지 완주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를듯해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섭니다.

 
 
 
택시가 정차해있는 주차장을 향해 가는 길, 입구 초입인데 여기서부터 천등 날리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저 끝에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는 택시기사님의 노란 택시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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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3일차 - 지우펀, 굿밥 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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