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쿠치나 점심식사 : 익선동 한옥마을 피자&파스타 이태리음식 맛집

익선동 한옥마을 맛집 탐방

 

지지난 주말, 비가 올듯 말듯 했던 일요일

와이프가 직장을 오며가며 봤었다는 익선동 한옥마을이라는 곳을 가보게 됩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오다보니 종로는 결혼 준비하면서 오가던 경험밖에 없었던 터라 잘 몰랐었는데 종로에 좋은 여행지가 많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겸사겸사 서울투어버스도 타보기로 했는데 여의치 않아 일단은 익선동 한옥마을에 꽂혀서 그날 다녀오게 됩니다.

지하철을 이용해 종로3가역으로 이동해줍니다.

점심시간을 맞춰 도착했었던 터라 일단은 배를 채우고 시작하기로 합니다.

 

 

지오쿠치나 익선 가는길

 

 

지오쿠치나익선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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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역 4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바로 앞에 한옥마을 거리 입구가 보입니다.

가볍게 한옥마을 거리를 걸으며 식당을 고르는 시간을 가집니다. 

익선동 한옥마을 거리가 엄청 크지 않아서 식당이 다 가까운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미 출발전에 몇군데 짚어둔 곳이 있었고 해당 식당들 중에 웨이팅이 가장 적은 식당을 선택하기로 했었는데 딸아이가 파스타를 좋아해 후보에 올려두었던 지오쿠치나에 마침 웨이팅이 없어서 입장하게 됩니다.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레스토랑이었으니 믿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안내되어 있는 대기라인, 주말 피크 타임엔 대기가 상당한듯 합니다.

이날은 웨이팅만 없을 뿐이지 식당안은 20% 정도 좌석만 남아있었으며 우리 일행이 식사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거의 만석수준으로 차오르더군요. 다행히 내부에는 꽤 많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한옥으로 지어진 건물에 내부인테리어가 눈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바깥뷰가 보이는 창가테이블로 안내받고 착석하게 됩니다.

창밖으로도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여서 딸아이가 참 좋아라했었네요

 

 

 

지오쿠치나 메뉴판

 

이태리 음식들 사진으로 채워진 지오쿠치나 메뉴판입니다.

너무 다양한 메뉴가 있다보니 다 담지 못했어요. 담긴 담았지만 다 올리기엔 부담스러웠습니다.

주 메뉴는 역시 파스타&피자 겠죠

와인을 곁들일 수 있는 음식들이지만 낮이어서 와인은 패스합니다.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코스중에 한 곳이다보니 음식 가격은 관광지 핫플에 버금가는 수준이지만 과하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다만 여기서 모든 배를 채워버리면 다른 맛집을 들를수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뽀모도르 파스타 & 고르게리따 피자

 

가장 기본이 베스트라는 생각으로 토마토 파스타로 보이는 뽀모도르와 두가지맛으로 구성된 하프&하프 고르게리따 피자를 주문합니다.

샐러드도 추가하고 싶었으나 너무 배부를듯해서 가볍게 먹고 길가에 파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더 먹기로 합니다.

 

 

먼저 나온 토마토 파스타 

딸아이가 토마토 파스타를 좋아하는 덕에 딸아이 차지가 되었습니다.

이제 초등학교를 들어가면서 먹성이 좋아져서 한그릇 뚝딱 해치울 수 있습니다.

토마토 소스와 버섯향이 잘 어우러져 맛있었습니다.

 

 

 

뒤이어 고르게리따 피자도 나왔습니다.

두가지 맛이 담겨 있는 피자여서 우리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계속 따듯하게 먹을 수 있도록 불판위에 올려져 나옵니다.

두가지 맛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파스타와 피자 모두 양이 넉넉해 부족함 없는 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식사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다른 테이블도 비슷하게 식사를 즐기시고 나가는듯 했었어요

외국인 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여서 그런지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내부 인테리어와 전경을 살짝 담아보면서 레스토랑을 빠져나가게 됩니다.

 

 

 

지오쿠치나 앞은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이 지나쳐가고 있었고 사진만 찍고 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식사를 즐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익선동 한옥마을에 오셔서 맛집 찾으신다면 괜찮은 선택이 되실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