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1에서 저절로 해제되는 절전모드
라이젠 5800X CPU로 구성된 PC를 메인으로 사용중인데 퇴근 후 혹은 주말에 잠깐씩 사용하는 것을 제하면 사용시간이 거의 없는 탓에 절전모드를 사용중입니다. 절전모드를 사용하는 건 원격으로 해야 할 작업이 생기면 원격으로 PC를 부팅시켜기 위함인데요.
최근들어 절전모드가 자동으로 해제되고 다시 절전모드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 있는 동안에도 JUMP DESKTOP 프로그램에 원격 PC에 불이 들어왔다가 꺼지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었구요
그래서 이벤트 뷰어를 통해 확인을 해보게 됩니다.
이벤트 뷰어 - Windows 로그 - 시스템에는 절전모드에서 다시 시작된 로그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이벤트 ID 107이 그 정보인데요
현재 로그 필터링을 통해 이벤트 ID를 107로 설정하고 확인을 누르면 해당되는 정보만 검색되게 됩니다.
상당히 잦은 절전모드 해제와 절전모드 진행이 이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대략 7분 간격으로 주기적인 상태값을 가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키보드 혹은 마우스에서 나오는 신호가 절전모드를 깨우기에는 너무나도 주기적인 부분이라고 판단했고 외부 신호가 범인일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PC를 외부에서 깨우기 위한 WOL 신호가 원인일거라 생각했지만 어디서 들어오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었고 일단은 조치를 취하고 모니터링을 해보기로 합니다.
절전모드 자동 해제 방지 방법
제어판 - 네트워크 및 인터넷 - 네트워크 연결 로 이동합니다.
현재 사용중인 이더넷 속성으로 들어갑니다.
연결에 사용할 장치 - 구성으로 들어간 뒤 전원관리 탭으로 이동해줍니다.
전원관리 탭으로 이동하게 되면 '이 장치를 사용하여 컴퓨터의 대기 모드를 종료할 수 있음'이 체크되어 있습니다. WOL신호를 보내서 원격으로 PC를 켜기 위한 설정이었는데요.
그 아래에 '매직 패킷에서만...' 옵션을 추가로 체크해주었습니다.
'매직 패킷에서만..' 옵션 활성화 이후 절전모드로 다시 진입시켜놓은 뒤 모니터링해 보니 더 이상 절전모드가 자동으로 해제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검색해보면 전원관리 고급속성에서 절전 해제 사용안함을 얘기하던데 이걸 사용하게 되면 원격으로 PC를 부팅시키지 못할까봐 시도하지 못했었는데 다행히 위 설정으로 한방에 해결이 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