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팟 큐브 X40 초음파 가습기 사용기

 

 

 

20평대에서 30평대로 넘어오면서 윤남택 가습기 1개로는 이 거실을 커버하기 어렵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윤남택 가습기를 1개 더 사서 2개로 돌릴까 했는데 윤남택 처음 구매한게 5년도 넘은 이 시점에서 윤남택처럼 청소가 쉬운 가습기를 원했습니다. 통세척이 쉽고 용량도 대용량에 더 많은 가습량을 보유한 제품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마켓 서칭을 하게 되었고 최종적으로 케어팟 큐브 X40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품 선택의 기준은 윤남택이며 이만큼 청소가 쉽고 가습량이 이보다는 많은, 그리고 윤남택보다는 잘생긴 제품이 1순위였습니다.

케어팟 브랜드에는 큐브 X40 제품 외에도 가열식과 복합식으로 된 X50, X50v 모델이 있었으나 가열식의 전기세가 부담이 되어 진동자로 동작하는 기본 모델인 X40 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케어팟 큐브 X40 개봉기

 

케어팟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공식몰에서 구매를 진행했으며, 제공되는 쿠폰을 활용해 135,200원 결제했습니다. 배송은 1박2일 소요되었고 박스에 이중포장되어 안전하게 배송되어 왔습니다.

 

 

 

택배박스안에 또 하나의 박스, 그리고 그속에 계란판 완충재와 비슷한 완충재로 재포장이 되어 있어 배송중 파손될 일 없도록 꼼꼼하게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시원하게 박스 제거하고 나니 모습을 드러낸 밥통가습기 x40

네모난 밥통 느낌, 회가 들어있는 아이스박스 같은 느낌 입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더 밥통 같습니다. 

솥뚜껑은 떨어지지 말라고 테이프로 한번 더 감아져있었으며, 밥솥안에는 진동자가 진공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구성이 참 심플해서 좋습니다.

 

 

 

바로 이 밥솥에 물을 부어 넣으면 가습기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MIN 과 MAX가 구분되어 있는데 X40은 가동하는 최소량의 물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MAX 까지 물을 채운뒤 사용해야 하는데 물이 적정 수준까지 낮아지게 된 뒤 MIN 위치까지 오면 진동자는 더이상 진동을 발생시키지 못하는 구조입니다.

물을 다시 채우는 순간이 되어도 밥통에는 많은 물이 남아있지만요

 

 

 

 

 

진동자입니다. 분리구조로 되어 있어 세척이 용이하게 느껴집니다.

 

 

이 진동자를 상단부 아래에 위치한 플러그에 꽂아줍니다. 위 아래로 접혀지는 구조여서 이렇게 꽂은채 상부뚜껑을 닫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걸릴듯 말듯 하지만 안정적으로 뚜껑이 닫히게 됩니다.

밥솥을 꺼낼 땐 진동자를 위로 꺽어 올려서 밥솥을 꺼내면 됩니다.

 

 

 

밥솥을 꺼내보면 아래에 전기를 공급해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이 닿아도 상관없는지 궁금하네요

 

 

 

 

 

제공되는 다리 4개를 결합시켜보았습니다. 

함께 동봉된 나사를 이용해 고정시켜주어야 하는 구조입니다. 

다리를 달아주니 또 새로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바닥에 먼지가 앉을것을 우려해 우리는 다리없이 쓰기로 합니다.

 

 

 

 

가습기를 구동시켜 봅니다.

스텐리스로 된 밥통에 물을 적당히 채운 뒤 속에 넣었는데 작동이 되지 않았습니다.

물이 충분히 보충되어 작동이 될 수 있는 환경이 되면 POWER 에 흰색 LED가 3개 켜집니다

MIN 보다 더 높게 물을 보충하시면 됩니다.

 

 

 

 

 

MAX에 가깝게 물을 다시 보충하니 POWER LED에 흰색이 3개 점등되었습니다.

이제 사용 가능한 상태입니다. 

MIST 버튼을 눌러 가습을 시작합니다.

분무량 조절은 3단계입니다.  거실 상황에 맞게 3단으로 놓고 테스트 해보니 분무량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윤남택과 비교했을 때 분무량은 2배 정도 되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정량적인건 아니기에 기분탓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실을 적셔주기에는 만족스러운 분무량입니다. 그래도 거실 습도계는 쉽사리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타이머도 제공이 됩니다. 주로 수면시 사용할듯 한데 거실에 둘 녀석이라서 타이머는 잘 쓰지 않을것 같습니다.

단계별로 4시간, 6시간, 8시간 이며 2시간씩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아기들이 잘못 만질것을 우려해 CHILD LOCK 버튼도 제공이 됩니다. 꾹 누르고 있으면 불이 들어오며 LOCK이 걸린 상태에서는 다른 버튼 조작이 되지 않습니다. 

가열식 가습기를 위해 제공되는 기능으로 보이나 X40 에도 차용이 되어 있었습니다.

 

 

 

 

윤남택 가습기 대비 얼마나 큰지 비교샷입니다. 윤남택이 못생겼지만 간편한 청소덕에 좋았는데 케어팟 X40은 이쁘지만 덩치가 산만해졌습니다. 그래도 청소가 간편하니 용서가 됩니다. 가습기는 청소로 시작해 청소로 끝나는 제품이니까요

 

 

 

 

이 밥솥만 꺼내서 간편하게 세척을 해주면 됩니다. 가끔 진동자도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상부캡도 분리가 되는 구조입니다. 물때가 물어나는 곳이기에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는게 좋습니다.

세제로 거품내 청소하면 세제가 잘 안씻긴 상태에서 가습이 될 것을 우려해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청소하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상단 왼편에 먼지 필터도 존재합니다.

공기를 빨아들이는 구조인건지, 아니면 가습이 되면서 나가는 공기를 이쪽으로 들이마시면서 먼지가 들어오는 구조인지는 모르겠으나 이쪽으로 먼지가 끼는 구조인듯 합니다. 

화장실 환풍기처럼 스펀지가 들어가 있습니다. 환풍기 청소할 때 생각해서 이 필터도 청소해주기로 합니다.

 

 

 

케어팟 큐브 X40, 저는 13만원대에 구매했는데 특가 진행 시 보통 12만원 대에 풀리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가습기입니다. 윤남택과 비교해 청소가 쉽다는 장점을 제대로 갖추고 있음에도 분무량도 풍부하고 더 많은 물을 담을 수 있어서 더 오래 가습이 가능한 가습기입니다.  거기에 디자인까지 세련된 밥통 느낌이라 더 정이 가네요. 덮개와 본체의 단차가 살짝 어긋난 부분이 있지만 그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쓸만큼 한가하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