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따라잡기 매매 전략
상한가 따라잡기, 일명 상따 매매를 하는 제 지인분의 경험을 빌려와봅니다.
지인분이 매일 하시는 매매 전략중 하나가 상따 매매입니다.
장이 아무리 나쁘거나 해도 상한가를 들어가는 종목은 매일 나오기 때문에 매일 써먹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상따 매매는 상한가를 들어가는 종목을 따라 들어가서 다음날 높은 갭을 먹고 파는게 메인전략입니다.
다음날 주는 시세가 5%, 10% 든 그 갭만큼만 먹고 나오는 전략입니다.
가끔 상한가로 들어간 종목이 다음날 점상으로 가고 그 다음날도 20% 에 준하는 시세를 줘서 단기 50% 이상 수익을 주는 이벤트성 케이스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매일 매일 그 갭을 먹으며 누적해서 수익을 쌓아가는 전략으로 상따 매매를 한다고 하시는데요
그런데 상한가 들어가는 종목이 다음날 무조건 갭을 띄우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시간외에서 하락전환하는 케이스도 있고 다음날 실제로 갭 하락으로 시작해 반등한번 없이 빠지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한가를 들어가는 종목을 모두 상따하는건 아니고 본인만의 노하우와 진입 기준이 있다고 하는데 그 부분은 영업비밀이라서 이 글에 남기지는 못합니다.
다만 당일 상따한 종목이 상이 풀려서 손실로 전환하게 되는 것을 막아주는 방법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상한가 풀리기 전에 매도 방법
상한가 들어가는 종목을 같이 매수해서 들어가면 계좌에는 해당 종목이 수수료 차감된 -0.28% 정도의 수익률로 기록되고 있을 것입니다. 사자마자 마이너스가 되는게 주식이지요.
상한가면 이미 당일 30% 의 상승률로 인해 매우 부담되는 자리인데 상한가가 풀려버리고 나락으로 가게 된다면 손실이 엄청 커질 것입니다.
과거에는 상한가가 풀리면 매도하는 전략으로 시세감시를 통해 "현재가"가 1호가 아래로 빠지게 되면 시장가로 매도를 하도록 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니 즉각 체결되는 것도 아니고 몇 호가 더 밀려서 체결이 되면서 손실율이 커지는 경험을 하게 되어서 100% 방어하는 방법을 적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상한가 들어간 종목의 매수잔량이 작으면 상한가가 풀리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매수잔량 금액 또한 100억을 넘겨주면 좋고 그럴 경우 상을 잠궜다라는 표현을 쓰더군요
그래서 매수잔량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영웅문 0317 화면 매도시세감시를 통해 호가잔량 변경시 자동으로 매도하게 되는 전략을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수잔량은 종목 가격마다 차이가 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잡는다고 합니다. 상한가 들어가고 쌓이는 매수잔량을 확인한 뒤 어느정도 안정되는 시점에서의 매수잔량 대비 10%를 깨고 내려오면 매도를 내는 방식으로 현재는 진행중에 있다고 합니다.
대한해운 실전 상따 리스크 헷지
홍해 선박 리스크로 인해 해운운임 상승으로 흥아해운부터 대한해운까지 여러 해운주들이 요즘 대세상승을 해주었는데요
어제 핫했던 대한해운, 실제 상따 매매를 진행했고 시세감시를 통해 정리가 된 케이스입니다.
상에 진입할 때 상따를 했고 매도시세감시를 건 화면
380만주가 매수잔량으로 쌓였을 때 30만주를 설정해두었고 매수잔량이 점점 줄어들어 30만주 아래로 내려갔을 때 자동으로 매도가 나갔다고 합니다. 수수료 손실만 입고 리스크를 없앤 케이스입니다.
키움 0317 화면을 통해 설정이 가능하며 항목에서 현재가가 아닌 매수호가잔량(최우선)을 선택해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상한가 따라잡기 손실 최소화를 위한 100% 성공 확률의 방어 전략이지만 가끔 물량을 뺏기 위해 이런 부분을 역으로 공략하는 세력행님들덕에 내일까지 오버시키려고 하는 물량을 뺏기는 일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욕심 보다 손실을 최소화 하는게 더 좋지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