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목해변 해송 횟집 모듬회+대게 세트 만찬 후기

 

강릉에서 보내는 연휴기간 동안 한번은 찐맛있는 걸 먹어보자했어요

대게를 먹고 싶어서 파인아트라벨호텔에서 차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한 솔향대게집에 문의했으나

인당 키로로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하여 너무 많은 양일듯 하여 과감히 패스

 

그렇게 몇몇 맛집에 전화를 돌린 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해송횟집을 찾게 됩니다.

파인아트라벨 호텔에서 안목해변쪽으로 걸어나가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어요

 

 

 

해송회집 · 강원도 강릉시 창해로14번길 16

★★★★☆ · 회 전문점

www.google.co.kr

 

 

 

 

안목해변으로 들어서니 휘황찬란한 LED등으로 꾸며진 거리가 나오는데 포토존이 있어서 사람들이 많았어요

해변에서는 불꽃놀이 하시는 분들로 인해 거리 분위기가 축제 분위기 :)

그렇게 5분여 걸어 해송횟집앞에 도착하게 됩니다

 

 

 

수조에 다양한 생선들이 보이는데 수조를 꽉 채우고 있진 않았어요

 

 

 

 

예약자 이름을 대고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이동합니다.

해송횟집이 좋은게 룸으로 되어 있어서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딱 좋아요

대게+회세트 대중소 구성이 있었는데 아이 포함해서 셋이 먹기에 소자가 적당하지만 22만원짜리 중자를 먹어보기로 합니다.

 

 

 

 

인당 기본적으로 미역국에 양념장과 앞접시가 제공이 됩니다.

아이가 미역국이 맛있디고 엄마 아빠꺼 까지 뺏어먹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깔리는 스끼다시가 매우 다양하고 맛스럽습니다

오징어회, 생선구이, 전복회, 해삼, 멍게, 석화, 샐러드 등 한점씩 먹어서 다양한 맛을 즐기기 좋아요

회나 대게를 배불리 먹으려면 어시장에서 공수해서 숙소에서 먹는게 좋습니다

우리처럼 스끼다시를 다양하게 즐기는 편이라면 이런 횟집 맛집이 좋더라구요

 

 

 

메인회가 나오기 전에 가볍게 소주 한잔에 기본찬을 즐겨봅니다.

오징어회가 입에서 녹습니다. 한치일까요..? 잘 모릅니다 사실..

바다의 산삼이라는 해삼, 참 좋아합니다. 오드득 맛이 좋습니다

 

 

 

즐겨 사먹진 않지만 스끼다시로 제공되는 석화, 놓치지 않습니다.

석화 특유의 그 향기가 입안을 감싸줍니다

 

 

 

 

가리비도 한입 먹어줍니다. 일본에서 넘어오는 가리비가 많다던데 국내산이길 바래봅니다

 

 

 

 

스끼다시를 얼마 즐기지 않았는데 빠르게 메인회 모듬이 나와줍니다.

광어, 우럭, 방어 구성입니다. 

레몬을 초장에 뿌려주고 시작합니다

 

 

 

먼저 광어, 맛있습니다

회가 두툼합니다. 메인회가 양이 적어보이지만 두툼해서 괜찮습니다.

너무 많아도 다음에 나오는 음식들을 먹지 못해 낭패입니다

우럭, 방어 역시 두툼하니 맛이 있습니다. 

회를 맛있게 드시는 분들은 와사비 장에 살짝 찍어드신다던데 저흰 초장맛이 더 좋아서인지 많이 찍어 먹었습니다

 

 

 

 

아직 회가 많이 남았는데 대게 요리도 제공이 됩니다. 

1키로 짜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먹기 좋게 다 손질되어 있어서 장갑끼고 발라먹기만 하면 됩니다

 

 

 

 

집게발 먼저 까보니 수율이 괜찮아 보입니다. 80프로 이상 되지 않을까요..?

사실 잘 모릅니다. 그런거 안따지고 잘 먹습니다.

대게는 어디서 먹든지 항상 맛있거든요

다리살도 두툼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1.5키로에 가까운 녀석이라면 훨씬 다리가 굵고 살도 많았을텐데 아쉬웠습니다

 

 

 

 

먹다보니 튀김이 나옵니다. 아직 메인이 많이 남았지만 계속 제공해줍니다

튀김옷이 투명한게 깨끗한 기름으로 튀긴듯 합니다.

튀김중에는 새우튀김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사장님께 얘기해 매운탕과 게딱지볶음밥도 부탁드립니다. 

모두 세트 가격에 포함된 구성입니다.

얼큰하게 매운탕과 함께 게딱지볶음밥도 흡입해줍니다.

단짠단짠 하니 남기지 않고 싹 비울수 있었습니다

 

 

 

1시간 40분 가량 소요된 저녁식사, 만족스러웠습니다

깔끔하고 조용한 곳이어서 해송횟집은 다음번 강릉여행시 다시 찾기로 합니다.

 

부른 배를 달래려 안목해변을 산책하기로 합니다.

해송횟집 바로 앞에 눈사람 포토존이 있어서 아이가 즐거워 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ANMOK 글자와 함께 LED로 빛나는 별모양 포토존, 여기가 참 좋았습니다.

아이랑 함께 가족사진도 남기고..

 

 

 

크리스마스 겨울축제가 진행중인 강릉,  여름에만 붐비는 곳이 아니더군요

 

 

기분 좋은 저녁 식사를 끝내고 다시 파인아트라벨 호텔로 걸어갑니다.

올때보다는 맞바람이 있어서인지 돌아가는 길은 조금 쌀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