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 송산공항 맛집 품천란, 면세점 펑리수

대만 4박 5일 여행의 마지막날 이었습니다.
오후 1시 50분 비행기여서 늦어도 2시간전에 도착하기 위해 아무런 일정없이 호텔에서 쉬기로 합니다.
 

 
 
 
간단히 우에시마 커피에서 조식을 해결하고 호텔숙소에서 쉬다가 아쉬운 마음에 루프탑에 위치한 수영장을 둘러보러 가보았습니다. 
 
 

시저파크 반차오 수영장

 
시저파크 반차오의 수영장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원래 이 호텔을 선택했던 이유는 싱가포르 여행때 아이가 물놀이를 너무 재밌어했던 기억때문에 수영장이 있는 이 호텔을 선택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수영장이 눈앞에 있지 않아서인지 물놀이에 대한 열정은 보여주지 않았었네요
그래서 수영장을 구경만 하고 돌아갔습니다.
 

 
 
 
 
체크아웃을 진행합니다. 룸서비스도 시켜먹지 않아서 카드 반납만 하고 체크아웃이 완료되었습니다.
직원분을 통해 송산 공항으로 향하는 택시 콜을 요청했습니다. 5분 정도 대기하니 택시가 왔다며 안내해줍니다.

 
 
 
다행히 담배냄새 나지 않는 택시였습니다. 공항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30분, 리젠트 호텔에서 출발했다면 20분 미만이었을 겁니다. 이지카드로 결제가 가능한 택시여서 택시비는 이지카드로 지불했습니다. 택시 탈때 카드리더기가 보인다면 이지카드 마크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시저파크 반차오에서 송산공항까지는 택시로 25분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시저파크에서 타이베이 공항까지 찍어보면 35분 가량 소요되는걸로 나오네요. 두 공항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서 어디에서도 접근하기 좋은 호텔인것 같습니다

 
 

송산공항

 
송산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전 11시 30분, 비행기 출발 시간까지 2시간 20분이 남았습니다.
 
송산공항은 김포공항처럼 아담하고 접근성이 좋은 공항입니다. 대만에 다시 오게 된다해도 숙소를 타이베이 시내로 잡고 송산공항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입국했던 날의 기억이 돌아오며 익숙한 모습들이 떠오릅니다.
티웨이 수속라인에 줄이 길게 들어서 있습니다. 2시간 전부터 출국수속이 가능해 다들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우리도 라인에 줄을 서서 기다려봅니다.

 
 
 
줄선지 15분즘 지났을 무렵 뒤를 보니 수속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더 많이 늘어났습니다. 모두 티웨이 TW668을 타려고 기다리시는 분들입니다. 
이후 수속이 시작되었고 꽤 많은 티웨이 직원분들이 수속을 시작해주셔서 수화물을 넘기고 나오게 됩니다.

 
 
 
공항내 촬영 스팟입니다. TSA 글자가 쨍하고 좋습니다

 
 
 
 

송산공항 맛집 품천란

 
비행기 타기전에 식사를 해야해서 둘러보던 중 품천란 이란 곳을 보게 됩니다.
우육면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았는데 회전율이 높아 보여 웨이팅을 걸고 메뉴를 선택해놓고 대기하게 됩니다.

 
 
기다리시는 분들을 위한 소파가 곳곳에 있어서 좋습니다.

 
 
 
이미 여기오기전에 다른 분들의 조언으로 메뉴는 정해놓고 왔었구요
 
면 굵기 선택하라고 할 때 얇은 걸로 선택했어요. 그렇게 해야 한국식 우육면을 먹는 맛이 난다고 해서..^^;
텐동이 들어간 대만식 대표 우육면과 맑은 국물의 Beef Noodle Soup With Sliced Beef
 
15분 남짓 기다려서 나온 우육면
진짜진짜 맛있었어요. 시간이 많지 않아 후루룩 먹은게 아쉬웠지만 여유롭게 와서 다시 먹어보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면 굵기 선택하라고 할 때 얇은 걸로 선택했어요

 
 
 
 
배를 채우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동합니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면세점으로 입장
이때가 1시 20분, 30분이 남은 시간인데 공항이 작아서 면세점도 둘러보고 화장실도 갔다가 선물도 사고 할만큼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송산공항 흡연구역

송산공한 면세구역에는 흡연구역이 없습니다.

들어오시기 전에 공항 밖 터미널 양끝쪽에 흡연구역이 있으니 그곳에서 해결을 하고 면세구역으로 들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송산공항 면세점, 펑리수

 
출국 수속 후 면세구역으로 들어옵니다면세점은 없는거 없이 다 갖춰져 있어서 눈요기 하기 좋았습니다.
 
지우펀 방문 때 막 제조된 따끈한 펑리수를 맛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사과쿠키 같은 느낌의 과자였는데 선물용으로 괜찮겠다 싶었지만 지우펀에서 그 무거운 박스를 들고 다니기는 어려울듯 해서 면세점에서 구매하기로 했었어요
 
펑리수와 함께 직원분이 추천해주는 쿠키로 2박스씩 선물용으로 구매했습니다

 
 
 
 
헬로키티와 함께 기념촬영도 진행해줍니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휴식공간이 더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티웨이항공 TW668 보딩이 시작되었다는 방송과 함께 전광판에 표시가 되고 있었어요
이제 비행기 탑승을 위해 최종적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비행기 타려고 줄서서 이동중에 본 기념품샵인데 눈으로만 보고 지나쳤어요.
시간이 더 있었으면 여기 쇼핑할거리가 제법 많아보였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이륙과 함께 대만과 작별인사를 하고 송산공항을 떠나게 됩니다

 
 
 
대만은 너무나 가까운 곳에 위치한 나라여서 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 같아요
다음엔 못가본 도시와 관광지 위주로 새로이 플랜을 짜서 도전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