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 만주라멘, 타이베이101 타워, KIRIN PASTA

베이터우 만주라멘 점심 만찬

 

https://maps.app.goo.gl/XN4kdnG2Z1JWngrg9

 

滿足溫泉拉麵 Manzu Ramen · No. 1之8號, Zhongshan Rd, Beitou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2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kr

 

 

수미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난 뒤에 출출한 배를 채우고자 찾아간 곳은 만주라멘 집이었습니다

베이터우 온천 주변 라멘집이 상당히 많아서 다른 분들 리뷰를 보고 좋아 보이는 곳을 찾아가보려고 했으나 더운 날씨탓에  걸어가기에는 다들 거리가 조금 멀었기에 가까이에 위치한 만주라멘을 찾게 되었습니다.

 

 

만주라멘은 수미온천 맞은편 공원을 지나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점심시간 이어서 그런지 웨이팅 중인 팀들이 계시더군요

 

 

 

5분 웨이팅 하고 입장합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맛집으로 보여져서 안심입니다.

한글 메뉴판은 없었고 영어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라멘 하나, 돈까스 커리 덮밥 하나 메인으로 고른 뒤 사이드메뉴를 구경하는데

메뉴판 가져다 주신분이(사장님으로 추정) 이것저것 메뉴를 추천해주십니다

맛있다고 하시는 것들을 다 시켜보기로 합니다

 

 

 

 

주메뉴인 라멘, 한국인에게 딱 맞는 그런 맛입니다

온천에서 땀빼고 부족한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기에 좋습니다

 

 

사이드 메뉴가 대박인데 사진에 다 담지도 못했고 이게 무슨 메뉴였지라며 허겁지겁 먹기 바빳습니다

더 시켜봤었어야 했는데 점심을 너무 과하게 먹으면 탈이 날까봐 적정선에서 커트 했었네요

김치도 돈내고 먹어야 했습니다

갈비튀김을 시켰어야 했는데 메뉴판에서 찾질 못했던 것 같습니다

 

 

 

돈까스 커리 덮밥, 인도향 커리가 아니었고 돈까스 또한 바삭하게 식감이 좋았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점심 지출로 1200TWD가 나왔네요. 대만에서 먹은 점심 중 가장 비싼 점심이었습니다

그만큼 입이 즐거웠으니 ㅎ

 

 

 

타이베이101 타워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타이베이101 타워로 향합니다.

베이터우에서 타이베이101까지는 지하철로 이동시 1시간 15분, 버스로 이동시 1시간 30분

지하철을 타러 가기에 거리가 애매해서 바로 코앞에 있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기로 합니다

 

그런데 주말이라 그런지 원하는 버스가 제시간에 오지 않고..

하지만 감사하게도 도착예정인 Chengde Metro Bus 행선지에 타이베이101이 보입니다. 

 

시간이 좀 더 길긴한데 걸으며 힘빼는 시간보다 버스에서 체력을 비축하는게 좋겠다는 판단이 들어 Chengde Metro Bus  를 타고 이동하게 됩니다

 

가는 내내 아이는 잠에 빠져 있었고 우리는 잠도 자고 창밖 풍경도 구경하면서 쉴 수 있었습니다.

타임라인을 보니 1시간 32분 찍히네요. 구글맵 찬양합니다 ㅋ

 

 

 

타이베이로 넘어오니 태풍이 지나간 여파때문인지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고대하던 타이베이101을 사진에 담습니다. 

롯데타워와 같은 랜드마크로 보여지지만 롯데타워는 아직 가보지 못했네요

 

 

 

 

매표소는 5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5층까지 이동해줍니다

온라인 티켓을 구매할 수도 있었으나 현장 발권해보자하여 매표소에서 줄서서 표를 구매했습니다.

 

성인 600TWD,  학생 540TWD 이며 패스트패스는 1200TWD .. 비싼감이 있어서 티케팅하고 줄서서 들어가기로 합니다.

마이리얼트립을 이용해서 미리 표를 사는게 조금은 더 저렴할 것 같습니다

 

89층 실내전망대, 91층 야외 전망대, 그리고 101층이 있다는데 우린 89층만 공략하기로 합니다

 

 

 

티케팅을 하게 되면 할인쿠폰이 제공되는데 89층에 위치한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해요

사용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보시고 대기하시는 동안 사용할 매장을 골라두시는게 좋아요

 

 

 

 

줄이 길었습니다. 토요일 저녁이어서 모든 관광객들이 여기로 온듯 합니다. 한국인분들도 매우 많이 계셨습니다.

이 지겨운 시간동안 보채는 아이를 위해 업어주고 달래주고 놀아주느라 힘 다 뺏었네요

패스트패스가 좀 더 저렴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드디어 89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 도착했습니다

티케팅부터 여기까지 오는데 50분 소요되었네요

 

 

이제 줄을 서기 시작하시는 분들을 보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89층을 향해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

올라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기압차로 인해 귀가 먹먹해졌습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귀가 아프실거 같아요

 

 

 

89층에 들어서자마자 야경을 눈에 담고 사진에 남깁니다

창이 깨끗하지 않아서 쩅한 장면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일몰을 담기 위해 많이들 방문하신다는데 야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흡족했습니다

91층 야외전망대에서 보면 쨍한 장면을 눈에 담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시도해보지 않았네요

 

 

 

아이도 너무 오랜 기다림을 뒤로 하고 스트레스를 마구마구 풀어대기 시작했습니

 

 

 

 

떨어진 당을 채우기 위해 에그 케이크로 불리는 Take Me Traveling 을 줄서서 주문합니다.

여기 매장 이름이 KADOKADO 인건지 모르겠네요

20분 소요된다고 해서 번호표를 받고서 아이스크림 가게로 이동해서 아이스크림 먼저 흡입 

에그케이크는 아이가 좋아하는 조형물 모양으로 만들어져 나오는데 맛은 당채우기에 딱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너도 나도 찍는다는 핫스팟

우리 가족도 줄서서 기념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사진 찍기에는 여기가 제일 좋았던 거 같아요

 

 

 

 

50분 머무르고 다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아래층으로 이동했는데 여기도 줄이 있더군요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줄서야 하는건 생각을 못했는데 올라오는 엘베 탈때 내리시는 분들이 있던게 생각나더군요

다행히 내려가는 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

 

 

 

 

타이베이101에서 시저파크 반차오 호텔로는 택시를 이용, 30분 소요되었습니다

 

 

 

KIRIN PASTA 에서 늦은 저녁식사

 

시간이 늦어서 식사는 시저파크 호텔 근처에 위치한 KIRIN PASTA 에서 진행했습니다.

GOOD BOB 갈때 봐둔 매장인데 줄을 서서 먹길래 어떤곳이지 하고 궁금했었는데

막상 와보니 저렴한 로컬푸드 식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으로 치자면 김밥천국 같은..?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괜찮고 맛도 준수한 식당이었습니다.

맛집이고 아니고 떠나서 요청사항에 즉각즉각 응대해주시고 불편함 없이 좋은 시간 보내고 왔네요

 

 

 

배불리 먹고 난 뒤 반차오 역까지 걸어서 산책을 다녀옵니다.

비가 오고 있었지만 시저파크 호텔 옆 건물에서부터 버스터미널로 이동해 반차오역으로 이동이 가능해서 우산없이 이동이 가능한 구간이었습니다

반차오 역 지하에 푸드코드가 있는데 서울 고속터미널 처럼 예쁘고 정갈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여기에 K치킨이 진출해있다는 얘길 듣고 야식으로 치킨을 먹자는 여론이 조성됩니다

둘러보니 BBQ, 교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치킨 매장이 있었지만 주문이 마감되었다고 해서 결국 포기 ㅠ

 

아이 간식만 사들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마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