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무인 과일가게 오롯 동대문장안점 방문기

무인 과일가게

 

물가상승률과 함께 인건비 상승과 최저임금 상승으로 무인가게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와 함께 하나의 트렌드로 장착된 키오스크를 통한 무인 주문 시스템.

고속도로를 타고 휴게소에 들러도 키오스크를 통한 주문이나 QR코드를 통해 네이버앱을 통해 주문하는 점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더군요.

맥도날드, KFC 등과 같은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에서도 무인 키오스크를 통한 메뉴 주문이 활성화 되던데 이제는 더 나아가 무인 점포들이 많이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스크림과 아이들 과자 판매점에서 이를 많이 보았는데요.

 

이번에 제가 다녀와본 곳은 과일가게 였습니다. 흔히 과일이라 함은 편의점에서 사먹기엔 가성비가 좋지 않아 동네 규모가 조금 되는 마트에서 사먹는게 흔할텐데요. 저만해도 이마트에브리데이를 주로 이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오롯 이라는 매장은 과일 매장임에도 무인점포로 운영이 되고 있더라구요.

 

오롯 동대문장안점 24시 무인 과일 편의점을 다녀와 본 후기를 남겨봅니다.

 

 

매장 방문기

 

제가 다녀온 오롯 무인과일가게 동대문장안점은 이제 막 오픈한지 얼마안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매장 내부는 깨끗하지만 외부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박스로 둘러 쌓여져 있엇습니다. 

매장앞 디스플레이에 24시 OPEN 이라는 문구로 홍보를 하고 있었는데 새벽 시간 신선한 과일 사먹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장안은 백화점 느낌이 날만큼 깔끔하게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사장님이 매장에 방문하시는 고객층들을 모두 고려해서 특별히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셨다고 하는데 비용을 살짝 물어보니 입이 쩍 벌어졌지만 결과물을 보니 그만한 가치가 있어보였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바나나의 경우 오픈행사를 진행했었는데 고객들에게 더 베풀고 싶었지만 한정물량이라 아쉽다고 얘기하시네요

 

 

 

 

다양한 고객분들의 입맛을 고려해 가판대마다 다양한 종류의 과일로 디스플레이 되어 있었습니다. 

수박같은 경우 7kg 가량 되는 상품이 1.7만원 후반대 가격으로 판매중이었는데 상품성이 좋음에도 웬만한 마트보다 저렴하게 나온것을 보니 이걸 사서 가지 못함이 아쉬웠습니다. 

사과, 참외, 파인애플 등 쉽게 접할 수 있고 먹기에도 쉬운 상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항산화에 좋은 블루베리는 제가 즐겨먹는 마트보다 훨씬 저렴한 2900원 후반대에 팔고 있더군요. 오픈행사여서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렴한 가격임은 틀림없었습니다. 원가에 주고 사먹기에 부담스럽다면 오롯이 제공하는 행사 상품들을 공략해보는 것도 방법일듯 합니다.  저도 이마트 행사 때 장을 많이 보는 편이니까요

 

 

 

오롯에서는 과일 뿐만 아니라 주전부리격인 부각 외 가벼운 간식거리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입이 심심할 때 과일과 함께 곁들여먹기에 좋은 애들로 보입니다.

 

 

 

 

매장에는 CCTV가 달려 있습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점포이므로 도난우려가 있다보니 어쩔 수 없는 보안시스템 인 듯 합니다.  점포운영자 입장에서는 또 한편으로 마음이 놓이는 보안장비가 아닌가 싶네요.

 

 

 

 

오롯에서 제공하는 전단지 행사를 유심히 살펴보시면 좋을듯 해요. 지금은 시간이 좀 지나서 해당 이벤트들이 다 끝났겠지만 핵딜가 이벤트가 종종 오픈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런 행사 있을 때 잘 챙기면 좋을것 같습니다.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들은 계산대에서 무인으로 셀프결제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회원결제와 비회원결제가 나뉘어져 있는데 미리 회원가입하시고 포인트 적립까지 챙기시는게 유리합니다. 

결제는 삼성페이부터 웬만한 카드사 모두 지원되니 현금없이 입장하셔도 됩니다. 애플페이 지원여부는 확인을 못했네요

 

개인적인 생각

 

오롯이 제공하는 과일은 신선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가에 대한 부분은 연령대와 환경에 따라 기준이 다를듯 합니다. 저의 경우 아이를 키우고 있고 과일을 자주 사서 아이에게 먹이는 입장이어서 가격보다는 신선도를 따지는 편인데 상품의 상태나 가격은 저에게 합리적인 부분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비싸다 생각이 든다면 이벤트 시기를 노리시면 될테고 새벽에 신선한 과일이 먹고 싶은데 쿠팡 프레쉬에서도 급하게 배달해주지 않으니 공수할 곳이 없다면 오롯 매장을 챙겨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바로 옆매장에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도 함께 붙어 있고 통로도 연결되어 있더라구요. 곧 장마가 시작되고 끝나면 무더위가 쏟아질 예정인데 무인 아이스크림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매장 담당하시는 분이 맞은편 CU편의점에 상주해있어서 문제가 생기면 바로 조치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매장 위치는 지도 참고해보시면 됩니다. 동대문구 장안동 주민분들이라면 쉽게 접근이 가능하실거에요.